[울주신문=강경복기자] 범서노인복지센터, 100세 장수잔치 성황리에 열려,아들 편지 참석자 눈물.다양한 문화공연과 참여 프로그램,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
[울주신문=강경복기자] 범서노인복지센터, 100세 장수잔치 성황리에 열려
울산시 울주군 범서노인복지센터는 11월 29일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100세 장수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00세를 맞은 지역 어르신들과 가족들,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며 따뜻한 축하의 장을 만들었다. 행사에는 올해 100세를 맞이한 이상임(여,100세)어르신과 가족, 지역주민, 주민센터 직원들의 축하 속에 장수 표창장과 기념 선물을 전달 받았다. 이들을 위한 특별 영상 상영과 아들의 편지 낭독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눈물과 감동을 자아냈다.
범서노인복지센터 윤영남 대표는 축사를 통해 “장수 어르신들의 삶은 우리 지역사회의 자랑이며, 그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오늘의 자리가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고 "장기요양 어르신의 잔존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게 하겠다"고 앞으로의 경영 방침을 밝혔다.
잔치에는 전통 음악 공연, 합창단 무대, 그리고 개인장기 노래자랑 등 축하 공연이 진행되어 어르신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더불어 건강 상담, 노년 건강관리 강좌 등 실질적으로 노년의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도 운영돼 참여자들로 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행사 말미에 진행된 지역 주민들과 어르신들의 합동 장수 기원 퍼포먼스는 세대 간 화합과 연대를 상징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이상임 어머님의 아들 편지가 공개되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적시, 장수잔치 축하의 자리가 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서기수 회장은 “이웃 어르신의 건강과 장수를 함께 축하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꾸준히 이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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