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신문=강경복 기자] 울산 동구는 급격히 증가하는 외국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 추진 시 외국인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들의 권익을 보호하며 지역사회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외국인 주민 협의체’ 위원을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동구 외국인주민협의체는 ‘외국인주민 지원 조례’에 따라 구성되며, 외국인 주민들이 정책 과정에 직접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을 모니터링하며,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위원들은 2년간 주거·생활, 교육·복지,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 주민 의견수렴, 정책 모니터링, 외국인 주민 지원 관련 정책 발굴·제안 등 정책파트너로서 활동하게 된다. 1년 이상 동구 거주 외국인으로서 한국어 소통이 가능하고, 지역사회 통합과 정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외국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20명 이내로 동구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 내 지원신청서를 담당자에게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동구 관계자는 “외국인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보다 포용적이고 유연한 정책을 수립하고자 한다”라며, “외국인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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