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시의원은 “군직원이 찍어주는 카메라 앞에 섰을 뿐”이라며, 자신이 기사의 주인공이 된 것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치인으로서 공적인 자리에서의 행동은 언제나 주목받을 수밖에 없다. 정치인은 자신이 만들어낸 이미지와 발언이 어떻게 해석될지를 항상 고려해야 하는 직업이다.
“장난도 많이 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진지한 의견도 나누는 사이”라는 말은 그가 지역 정치인으로서의 관계를 강조하는 듯하지만, 그 관계가 개인적 친분에만 국한된다면 지역 발전에 진정한 기여가 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정치인은 공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개인적인 감정을 배제해야 할 때가 많다.
공 시의원의 반응은 마치 자신이 비판받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으로 비춰진다. 정치인은 비판을 통해 성장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악의적인 기사”라는 단어는 비판을 받아들이기보다는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려는 방어적 태도로 해석될 수 있다.
결국, 공진혁 시의원이 보여준 반응은 정치인의 자세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남긴다.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더 나은 정치인으로 성장하는 것이 진정한 정치인의 모습 아닐까? 울산 시민들은 그의 진정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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