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신문=강경복 기자] 울산시는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건축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엠피티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김진한)의 ‘스펙트럼 레이어(SPECTRUM LAYER)’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작인 ‘스펙트럼 레이어(SPECTRUM LAYER)’는 하나의 빛이 프리즘을 통과하면 다양한 색을 띠듯이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가 수소를 매개체로 다양한 소통과 협력, 발전을 이끌어내는 공간이 된다는 의미의 작품이다. 특히 시험동과 연구동의 기능적 특성을 고려한 공간계획과 수소의 친환경 이미지를 상징성 있게 입면 디자인으로 계획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는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당선작이 선정됨에 따라 내년 11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28년 4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소자동차의 안정성을 검증하는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건립으로 친환경 미래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자동차의 생태계 구축과 시민들의 이용 편의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건립에는 총 468억 원이 투입된다. 북구 중산동 산29번지(이화일반산단내) 일원에 지상 1층의 시험동과 연구동을 연면적 4,340㎡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시험동에는 전자파 시험실, 동력성능시험실, 수소노출시험실, 연료전지 시험실이 들어서고, 연구동에는 사무실, 회의실 접수 및 고객대기실 등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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