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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APEC 준비지원단 현판식… 본격 가동 돌입
경북신문 사설
울주신문 | 기사입력 2024/11/12 [20:39]

[사설] APEC 준비지원단 현판식… 본격 가동 돌입

경북신문 사설

울주신문 | 입력 : 2024/11/12 [20:39]

▲ 경북도가 이철우 지사와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APEC 경주 준비사항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행사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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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성공개최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공식 출범했다. 2025년 신라 천년 수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 조직 구성이 마무리되고 준비지원단 현판식으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판식에 앞서 11일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HIC)에서 가진 'APEC 성공개최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출범식에는 추진위 공동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석 경북도 교육감 등 각계각층 지도자 130여 명이 추진위원 위촉장을 받았다.
 

위원회는 경북도의회, 경주시의회, 경제, 문화, 소통 협력, 문화, 언론·홍보, 의료·교육 등 총 8개 분과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 개최하기 위한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끌어내어 성공적 개최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추진위는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상황 평가와 주요 사안에 대한 자문, 각급 기관·단체 간 유기적 협력 주도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내년 1월부터 매 분기 별 정기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경북도는 2025 APEC 정상회의 기간 21개 회원국 외에 3개 초청국의 정상과 기업인 등 2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경주의 소형모듈 원자로(SMR), 포항 이차전지·로봇, 구미 반도체·ICT 등 지역의 최첨단 신산업을 적극알리는 한편, 경주의 '역사문화 도시'의 강점을 살려 경북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어 낸다는 경북도의 목표다.
 

출범식에 이어 경주민속공예촌에 마련된 'APEC 준비지원단' 현판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김상철 준비단장(도 문화관광체육국장)으로부터 그동안 준비상황을 보고 받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준비단은 경북도·경주시 공무원 등 4개 과 13개 팀 5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도지사는 "경주 APEC 정상회의는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 지역에서 열리는 가장 큰 이벤트"라며 "경주를 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 준비지원단 등 모두가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APEC 정상회의는 260만 경북 도민의 하나 된 힘으로 유치된 게 사실이다. 이제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길밖에 없다. 공동위원장 이철우 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이 "도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는 주문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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