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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울주군 외식업계의 미래를 묻다 - 박원상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주군 지부장
강경복 | 기사입력 2024/09/26 [00:28]

[인터뷰] 울주군 외식업계의 미래를 묻다 - 박원상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주군 지부장

강경복 | 입력 : 2024/09/26 [00:28]

▲ 박원상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주군 지부장  ©


[울주신문=강경복 기자] 박원상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주군 지부장을 만나 외식업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박 지부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식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울산시 울주군의 외식업계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외식업계는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최근 울주군 외식업계의 주요 현안은 무엇인가요?

 

박 지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외식업계는 큰 타격을 입었지만, 이제는 그 여파에서 조금씩 회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경영 환경은 녹록지 않습니다. 인건비와 식자재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외식을 줄이는 경향이 있어 매출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업계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메뉴 개발과 서비스 향상에 힘쓰고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Q: 외식업계가 울주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인가요?

 

박 지부장은 “외식업은 지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울주군은 관광지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 외식업은 관광객들의 소비 활동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외식업은 고용 창출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소규모 식당들이 지역 주민들을 고용하고 있기 때문에, 외식업이 활성화되면 자연스럽게 지역 경제가 살아납니다”고 말했다.

 

Q: 울주군 외식업의 특색이나 강점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박 지부장은 “울주군은 울산의 특산물과 신선한 해산물을 기반으로 한 음식 문화가 발달해 있습니다. 특히 남창 옹기마을과 영남알프스 같은 관광지가 있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외식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농촌 지역이 많아 신선한 식재료를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이러한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한 외식업이 울주군 외식업계의 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고 전했다.

 

Q: 앞으로의 비전과 계획은 무엇인가요?

 

박 지부장은 “저희 지부는 지역 외식업체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는 경영 전략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온라인 배달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디지털 전환에 대비할 수 있는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역 축제나 행사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외식업체들이 다양한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고 밝혔다.

 

Q: 외식업 종사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박 지부장은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우리 업계 종사자들은 여전히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한다면, 분명히 다시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부 차원에서도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 울주군 외식업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합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박 지부장의 말은 울주군 외식업계의 향후 방향성을 제시하며,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게 만든다. 울주군 외식업계의 회복과 발전은 단순히 업계 종사자들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만큼,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도 필수적이다. 앞으로 울주군이 더욱 다양한 외식 문화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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