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주민대회, 산업폐기물매립장 건설 반대 기자회견 개최울주군민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감사원 감사청구 결의
공동조직위원회는 울주군민 23만 명과 울산시민 110만 명의 안전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산업폐기물매립장 건설을 강력히 반대하며, 울주군의 소극적인 행정 관행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회견에서는 "산업폐기물매립장 건설은 주민들의 일상을 무너뜨리고, 이미 조성된 녹지환경축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지난 11월 2일 열린 제3회 울주군주민대회에서 500여 명의 주민들이 모여 산폐장 건설 반대의 목소리를 모았던 사실도 언급되었다. 공동조직위원회 대표들은 감사청구를 위한 주민 동의 서명을 받아 12월 첫째 주 내에 감사원에 정식으로 청구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울주군의 행정이 "주민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경제적 이익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과거의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행정 절차가 정의롭고 투명해야 하며, 주민의 동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견 마지막에는 울주군의 중장기 발전 목표인 2030년 30만 도시 건설과 관련하여, "산폐장 건설은 울주군의 발전 방향에 역행하는 행위"라며, 주민들은 "우리의 건강과 미래를 위협하는 산업폐기물매립장 건설을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울주군주민대회 공동조직위원회는 이 같은 이유로 감사원에 감사 요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주민들의 생존권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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