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울산, 여성기업과 공공기관 간담회 개최 예정 - 실질적 판로 지원의 첫걸음

▲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울산지회  ©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울산지회=울주신문] 기자 문양규 – 울산지역에서 여성기업과 공공기관 간의 간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공공기관에 참여 의사를 묻는 메시지가 발송된 상태다. 이번 간담회는 여성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판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로 기대된다. 

현재 경기 침체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매출 감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공구매 시장은 여성기업에게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중요한 경로가 될 수 있다.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여성기업 제품의 경우 물품 및 용역에서 총구매액의 5% 이상, 공사에서 3% 이상을 우선 구매해야 한다. 이러한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이번 간담회는 여성기업의 공공기관 진출을 촉진하고, 지역 공공기관의 여성기업 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2024년 10월 16일(수) 14:00부터 15:30까지 예정되어 있으며,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지방조달청, 공기업 및 공공기관 담당자, 여성기업 등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참가기업과 공공기관 간의 구매상담회, 공공조달 정책 상담, 그리고 공공기관의 기업 지원사업 및 동반성장 협력 방안 모색 등이 포함된다. 

이번 간담회가 형식적인 자리가 아닌, 실질적인 결실을 맺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많은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여성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실제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정부와 관련 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여성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행사가 그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