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산시립합창단 제128회 정기연주회 ‘케이-아트 팝(K-Art Pop) 이야기 마당’마련9월 5일, 케이-아트 팝 대표 작곡가 김효근, 윤학준 곡 선사
울산시립합창단(지휘 박동희)이 9월 5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128회 정기연주회 ‘케이-아트 팝(K-Art Pop) 이야기 마당(토크 콘서트)’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현대 한국 가곡에서 나타난 새로운 변화인 케이-아트 팝(K-Art Pop)을 대표하는 작곡가로 대중적인 선율과 서정적인 가사가 매력적인 김효근, 윤학준이 함께한다.
무대를 열 첫 곡은 김효근 작사·작곡의 ‘가장 아름다운 노래’가 연주된다.
이 곡은 튀르키예의 국민 시인 ‘나짐 히크메트’의 <진정한 여행>의 첫 줄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쓰이지 않았고,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리지 않았다”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했다. 오늘은 초라하고 힘들더라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꿈을 향해 도전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서 연가곡집 <사랑해>중 제1곡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이 접목된 대표곡이자 김효근 작곡가가 실제로 청혼을 결심하고 피아노 연주곡과 가곡을 작곡해 연인에게 헌정한 ‘첫사랑’ 등을 선보인다.
또한 국내 주옥같은 시를 누구나 부를 수 있도록 가곡의 선율로 풀어낸 윤학준의 곡들도 함께 마련했다.
사랑하는 이에 대한 그리움을 비교적 단순하지만, 호소력 짙게 표현한 ‘마중’을 비롯해 한국적 감성에 서양적 채색을 살짝 입혀 마치 한편의 수묵채색화 같은 ‘별’, ‘나 하나 꽃피어’, ‘별은 너에게로’ 등이 연주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유비시(ubc)울산방송의 라디오 ‘행복한 네시 정윤지입니다’를 기획·진행하는 정윤지의 사회로 진행된다.
아트팝(Art-Pop)을 통해 한국 가곡 계의 흐름을 바꾸고 있는 두 작곡가의 곡을 함께 감상하고 곡들의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무대로 준비했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는 한국 가곡의 예술성과 케이-팝(K-Pop)의 대중성을 융합한 아트팝(Art-Pop)을 통해 우리 가곡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공연장을 찾아오신 모든 관객에게는 클래식에 더 친근하게 다가갈 좋은 무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다.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 중, 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 (http://ucac.ulsan.go.kr) 또는 전화(052-275-9623~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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