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산중부소방서 “주택용소방시설 덕분에 화재피해 막았다”공동주택 2곳 에어컨 실외기 화재 초기진화 성공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월 11일 오후 7시경 유곡동과 20일 오후 3시경 장현동의 공동주택에서 각각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에어컨 실외기에서 시작되었으며 연기가 순식간에 번져 자칫하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가정에 설치되어 있던 주택용소화기를 사용해 초기단계에서 신속하게 진압해 인명 피해와 큰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처럼 주택용 소방시설은 초기화재를 진압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방청에 따르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가 시행된 이후 주택화재 사고 발생 시 사망자가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가정마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반드시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 작은 실천이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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