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우간다 친구들이 보낸 손 편지- 남목초·화암초, 우간다 나키부보 초등학교와 국제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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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동구 남목초등학교(교장 김계선)와 화암초등학교(교장 이재현) 학생들은 지난 28일 우간다 나키부보 공립초등학교(Nakivubo Primary School) 학생들이 손수 만든 선물과 편지를 전달받았다.
세 학교 간 국제교류는 울산교육청 세계시민교육 중앙 선도 교사로 활동하는 남목초 김보민 교사, 화암초 신단아 교사와 지난해 8월 우간다 캄팔레에 파견된 은월초 김부현 교사의 연계로 시작됐다.
은월초 김부현 교사는 공적개발원조(ODA) 국가 학생들을 위해 학업 지원, 문화교류를 펼치는 국립국제교육원의 해외 교원으로 우간다 나키부보 공립초등학교에 파견되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난 4월 국제교류에 참여한 남목초 6학년 5반, 화암초 4학년 5반 학생들은 직접 용돈을 모아 학용품 등 선물을 준비해 우간다에서 파견 활동 중인 김부현 교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에 대한 답례로 우간다 5학년(P5) 학생들은 우간다의 학교 풍경과 소중한 메시지가 담긴 영상, 비즈 공예품, 원단 키텡게(kitenge), 100여 장의 손 편지를 울산의 학생들에게 보냈다.
두 나라의 학생들은 선물뿐만 아니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각 국가에 대한 궁금증을 인터뷰 형식의 영상으로 만들어 주고받는 등 교류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선물을 받은 남목초와 화암초 학생은 “우간다 친구들의 선물이 정말 고맙고 우간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물건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라고 말했다.
남목초 김계선 교장과 화암초 이재현 교장은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평소 느낄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했다”라며 “이번 교류 활동이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멋진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