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복합적 어려움 겪는 학생 지원방안 함께 찾는다- 강남교육지원청, 교육복지사 ‘전문가 슈퍼비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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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전인식) 교육복지안전망센터는 교육복지사의 학생맞춤통합지원 역량을 강화하고자 27일 강남교육지원청 3층 대청마루에서 ‘전문가 슈퍼비전’을 진행했다.
‘슈퍼비전’은 ‘위에서’의 뜻을 가진 ‘super’와 ‘관찰하다’의 뜻을 가진 ‘vision’이 조합된 단어로, ‘감독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복지나 상담 영역에서 이뤄지는 슈퍼비전은 이론적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전문가를 도와 감독 혹은 지도하는 활동이다.
이번 슈퍼비전에는 교육복지안전망센터 교육복지사 12명과 중점학교 교육복지사 16명, 모두 30명이 참여했다.
전문가(슈퍼바이저)로는 서울 강서교육복지센터 박자양 센터장이 참여해 전문가적 견해를 제시했다. 서울 강서교육복지센터는 2012년부터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의 위탁을 받아 12년간 지역사회 주도형 교육복지사업을 운영해 왔다.
박자양 센터장은 교육복지사가 제시한 사례를 두고 경제적, 학업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해 개입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교육복지 협력망 구축, 마을 활동가 조직화, 교육복지센터 운영 설명서(매뉴얼) 등 여러 해 동안 축적된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강남 교육복지안전망센터는 오는 9월과 10월에도 전문가 슈퍼비전을 진행한다. 9월에는 이미영 경북과학대학교 교수, 10월에는 이순희 대구 효성중학교 교육복지사와 노경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협회장의 슈퍼비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슈퍼비전에 참여한 한 교육복지사는 “코로나 이후로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아져서 지원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전문가 슈퍼비전으로 효과적인 개입 방안을 모색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가에게 지도받아 성장할 기회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