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2024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한·미연합군사훈련과 연계, 전 공무원과 공공기관, 중점관리대상업체 등이 참가하며 울산에서는 92개 유관기관, 업체 관계자 등 1만 7,100여 명이 참여한다.
훈련은 19일 오전 10시 김두겸 울산시장 주재 최초상황보고회의를 시작으로 국지도발대응 위기관리연습, 전시전환절차 숙달을 위한 상황조치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 및 실제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 대표훈련으로는 19일 오후 3시 울산공항 화생방테러 대응훈련이 실시된다. 또한 22일 오후 2시에는 실전을 방불케하는 공습대비 민방공 대피훈련까지 예정되어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내·외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특히 울산은 공단, 원전 등 핵심시설이 있어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서 비상대비태세를 보완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공직자의 능력을 구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시민들도 훈련 홍보를 통해 함께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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