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보건소는 19일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건강 증진시설, 장애인 시설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220개소)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8월 2주차 1,357명으로 7월 2주차 148명 대비 약 9배로 급증했으며, 전체 환자의 65.4%가 65세 이상 연령에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남구보건소는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집단발생(10명 이상) 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종사자・보호자 및 방문자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과 증상이 있는 종사자를 업무에서 배제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질병관리청에서 마련한 기존 호흡기 예방수칙과는 별도로 코로나 19 감염 예방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주요 내용은 손씻기, 환기(2시간마다 10분씩), 기침예절 등기본적인 예방 수칙과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추가했다.
특히, 기침과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일반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후 코로나19 판정을 받은 60세 이상 고령자 또는 고위험군은 지정된 병의원과 약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를 처방 조제 받을 수 있다.
울산 남구 내 먹는 치료제 처방기관(70개소)와 조제기관(40개소)는 ‘감염병 포털' 또는 울산남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남구보건소관계자는 “마스크 미착용,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주기적인 실내 환기 부족 등 전파 위험성이 증가하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2시간 마다 10분씩),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코로나19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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