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신문
[울산남구]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지정
27년 만에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지정 ... 마스터플랜 추진
이영국 | 기사입력 2024/08/09 [10:18]

[울산남구]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지정

27년 만에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지정 ... 마스터플랜 추진

이영국 | 입력 : 2024/08/09 [10:18]

▲ 개운포경상좌수영성국가지정문화유산사적지정현장브리핑_3305  ©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7일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이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전국에 남아있는 수영성 가운데 유구의 보존 상태가 가장 양호하고 조선초기 수군성의 축조방식과 구조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적 가치와 희소성을 지니고 있어 사적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선 초기 수영성으로서 보수정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먼저,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지정에 따라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과 주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중장기 계획수립을 위해 사적 종합정비 마스터플랜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 일대 정비 사업으로 관아와 성곽 시설물을 정비하고, 성내 도로를 조사 후 복원해서 조선후기 선소마을의 역사문화를 보존할 계획이다.

 

둘째, 관람객 편의시설 마련할 예정이다. 종합안내센터와 주차장을 비롯한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디지털전시관 건립으로 문화관광 인프라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셋째, 문화유산 활용계획으로 관아 건물지를 발굴 조사하고, 성곽과 외황강변 인근 산업단지까지 포함한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성암동패총·처용암·마채염전·가리봉수대 등을 연계한 탐방로 및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500여 년에 걸친 조선시대 수군 관련역사문화자원을 토대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 남구는 국가 유산 가치 확산과 지역 관광자원 다양화를 위해 개운도 경상좌수영을 중심으로 성암동패총, 처용암의 야간 관광 콘텐츠 확보 사업으로 2025년 국가유산 야행 사업 남포월명2025년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동해를 지켜라2건의 공모사업을 국가유산청에 신청했으며, 오는 9월 중 확정되면 2025년부터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울산 남구는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이 산업단지와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역사의 장이 활용될 수 있도록 구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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