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신문=강경복 기자] 울산시는 11월 21일 ‘2024년 시민과 함께하는 호국안보 지역탐방(시티투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호국안보 지역탐방’은 울산시가 울산 시민들의 올바른 국가관 확립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번 탐방은 민방위·비상대비 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등 시민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울산 지역 내 호국안보시설을 둘러본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울산대공원에 위치한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호국관 및 무기전시장을 방문해 조국수호를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호국정신을 배운다. 이어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 호위함으로 활동하다 지난 2014년 퇴역 후 장생포에 전시된 울산함을 방문해 자주국방 및 해양안보의 소중함을 체험한다. 또한 북구 송정동에 있는 박상진 의사 생가에서 울산의 독립운동가인 고헌 박상진 의사의 항일과 독립의 역사를 배우고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시간도 갖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탐방을 통해 울산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갖도록 지역의 호국안보 역사와 현재를 살펴보고 안보의 중요성을 체감하도록 할 예정이다”라며 “북한 오물풍선 살포, 경의선·동해선 파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엄중한 국내외 안보상황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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