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신문=문양규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기초학력 보장 사업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 관리자 역할 강화에 나섰다. 지난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울산 지역 초·중학교 교감 186명을 대상으로 ‘책임교육학년제 지원 사업 이해를 위한 학교 관리자 공동 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책임교육학년제를 중심으로 기초학력 보장을 지원하는 주요 교육 정책에 대한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기초학력 보장법, 울산교육청의 관련 조례 시행에 따른 교육환경 변화, 학습지원 대상 학생 선정 방식, 담당 교원의 역할과 근무 여건 개선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울산 기초학력 보장 사업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학습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초등학교에서는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운영 사례를, 중학교에서는 1수업 2교사제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학교급별로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기초학력 보장 사업이 더 효과적으로 학교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토의했다. 2025학년도 주요 사업 변화 전망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와 기초학력 진단검사 연계 방안, 국가시책 특별교부금 축소에 따른 교육환경 변화, 책임교육학년제 사업 확대 등에 대한 계획도 공유하며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한 대비책을 모색했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연수로 학교 현장의 의견에 더욱 귀를 기울이며 기초학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내년 기초학력 보장 지원 사업을 개선해 현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울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