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신문=문양규 기자] 울산광역시 강북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지난 8일 영향력자(인플루언서) 수마일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수마일은 앞으로 강북 지역 학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면·비대면을 넘나들며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홍보 활동(캠페인)을 진행한다. 비대면 홍보 활동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도전 잇기(챌린지) 형식으로 진행된다.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담은 춤(댄스) 영상을 제작해 사회관계망(SNS)에 공유하고, ‘#학교폭력_멈춰’, ‘#학교폭력_제로’ 핵심어 표시(해시태그)를 활용해 참여를 유도한다. 특히 천창수 교육감이 깜짝 출연해 홍보 활동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달 중순부터 12월까지 온라인 도전 잇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교에는 수마일이 직접 방문해 공연(‘수쿨어택’)을 펼치고 체험형 연수를 진행한다. 수마일은 학생들과 소통하며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고, 춤 연수를 진행해 긍정적인 학교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홍보 활동은 단순히 학교폭력 문제를 알리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학교 문화를 변화시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황재윤 교육장은 “수마일과 함께하는 홍보 활동이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학교폭력 없는 학교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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