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신문
'달나라에 간 공룡' 어린이들에게 인기 폭발,탁계석 대본 박영란 작곡
기업의 ESG 경영 대안,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근본적인 방향성 내포
강경복 기자 | 기사입력 2024/11/10 [17:38]

'달나라에 간 공룡' 어린이들에게 인기 폭발,탁계석 대본 박영란 작곡

기업의 ESG 경영 대안,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근본적인 방향성 내포

강경복 기자 | 입력 : 2024/11/10 [17:38]

▲ 달나라에 간 공룡을 알리는 포스터


[울주신문=강경복 기자]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동물이 공룡이다. 경기도 화성의 케리콥스 화성엔시스 공룡을 어떻게 알리고, 세계에서도 유일한 공룡 화석이 있는 곳으로 브랜드화할 것인가에 초점을 둔 작품이다. 그런만큼 아이들을 중심으로 가족구성원들이 함께 보는 음악극 형태의 작품이다. 규모가 크지 않으면서도 즐거움과 감동, 여기에 교육 및 환경 메시지를 녹여 넣어 스토리텔링이 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아주 먼 태고적의 빙하기 이야기이지만 현재와 소통하는 구조를 위해 공룡을 의인화했다.

그러니까, 전통적인 가족 구성원의 형태를 따른 것이다. 제1부는 ‘공룡의 나라’. 공룡의 환경과 당시에 존재했던 공룡들의 이름을 랩으로 외우게 함으로써 객석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러면서 공룡이 사라지게 된 원인과 배경을 살핌으로써 오늘날 지구촌의 기후 온난화 문제와 연계시킨다. 이를 위해 과학, 우주 설계의 미래를 제시한다. UFO의 등장, ET 등 기존에 나왔던 우주의 친근한 캐릭터들을 다시 끌어 내어 안는다. 눈으로, 귀로, 작곡가의 음악이 최대한 상상력을 끌어 낼 것이다. 어떤 경우에든 지루하지 않고 흐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짧은 장면 설정과 스피드한 진행을 하려고 대본을 구성 했다.

2막은 ‘불타는 지구’다.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 위기의 상황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공룡들이 수만년 후의 미래를 걱정한 것이 바로 눈앞에 당도한 오늘의 직접적 현상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지구 재앙의 불안감이 혼돈스러운 현대음악과 함께 극적인 장면을 연출할 것이다. 3막은 두 개의 악장으로 나뉜다.

1장은 ‘달나라에 간 공룡이고’ 제 2장은 고향 친구 지구를 그리워하는 달나라로 이주한 사람들과 지구촌 사람들과의 우주적인 소통이다. 지구 땅에 남 은 사람들과 눈부시게 진화하는 과학 기술의 뉴(New) 공룡들이 사는 달의 세상은 모든 게 다르다. 그러나 달나라의 공룡과 지구 땅에 사람들 이야기는 종국에 가서 공룡을 상상의 나라 이야기로 매듭을 짓게 한다. 화성시가 공룡 화석이 있는 이유로 글로벌의 중심 메카가 된다. 자긍심과 함께 관광지로서의 부상하는 도시가 된다. 이 작품이 K콘텐츠로 각광받는 가족 음악극이 되기를 바란다.

▲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출연진과 어린이들, 지구 구조대 119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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