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신문=문양규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8일 시교육청 다산홀에서 ‘초등 다듣영어+ 학생대회’의 하나로 ‘실천사례 발표대회’를 열고 학생 12팀 28명의 영어 학습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생활 속에서 영어에 대한 흥미도와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고, 영어 학습을 실천한 경험을 직접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영어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이나 ‘다듣영어+’를 활용했던 경험 등을 소개하며 꾸준한 학습 실천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다듣영어+’는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의사소통 중심의 학습 프로그램이다.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활동을 집중적으로 제공해 학생들이 영어 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2021년과 2022년 ‘다듣영어 영상(UCC) 공모전’과 ‘초등 다듣영어 실천사례 발표대회’을 개최하며 의사소통 중심의 울산형 초등영어교육 활성화를 지원해 왔다. 올해는 대회명을 초등 다듣영어+ 학생대회’로 바꿔 ‘초등영어 영상 공모전’과 ‘실천사례 발표대회’ 두 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했다. 지난 9월 19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초등영어 영상 공모전’에는 지난해보다 5팀이 많은 73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학생들은 역할극, 인터뷰, 광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영상을 제작해 생활 속에서 영어를 즐기는 방법을 소개했다. 심사 결과 5팀(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2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에 참가한 한 덕신초 교사는 “학생들이 대회를 준비하며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스스로 학습에 참여하는 모습이 기특했다”라며 “학교와 가정에서 다듣영어+를 활용해 성장하는 학생들을 보니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며 의사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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