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신문=강경복 기자] 울산시는 11월 8일 오전 10시 육군 제7765부대 1대대 예비군 훈련장에서 지역 여성민방위대장 1일 병영체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체험훈련은 구군별 신임대장을 우선 선발하여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높이고, 민방위사태 발생 시 민방위대장으로서의 임무와 역할을 완벽히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지원을 목적으로 2003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날 훈련은 지역 여성민방위대장 110여 명이 참여해 오전에는 입소식과 안보교육, 편제장비 및 물자 견학 등을 하며, 오후에는 제식훈련, 화생방 훈련, 심폐소생술 교육, 마일즈장비 체험훈련 등 다양한 실습을 진행한다. 훈련에 참여한 여성민방위대장은 울산시 각 구군에서 선발된 통·이장들로, 민방위기본법에 따라 지역의 안보 및 재난 대비 태세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2024년 10월 기준) 울산시의 여성민방위대장은 전체 1,606개의 통·리 민방위대 중 1,187명으로, 전체 민방위대장의 약 74%를 차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병영체험훈련을 통해 여성민방위대장들의 임무 수행 능력과 안보의식을 강화하여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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