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신문
권명호, 전 동서발전 신임 대표이사 취임
한국동서발전 제9대 권명호 사장취임
울주신문 | 기사입력 2024/11/05 [11:02]

권명호, 전 동서발전 신임 대표이사 취임

한국동서발전 제9대 권명호 사장취임

울주신문 | 입력 : 2024/11/05 [11:02]

▲ 취임연설을 하고 있는 권명호 신임 동서발전사장  ©울주신문

 


{울주신문=강경복기자} 한국동서발전은 202411월 4일 오후2시 울산 중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권명호 신임 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발표했다. 권사장은 취임식에서 향후 경영 방침으로 5대 경영 방침을 제시 했다,

 

권명호 사장은 울산광역시 동구 출신으로, 2006년 울산 동구의회 의장을 시작으로 제5대 울산광역시의원, 제7대 울산광역시 동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제21대 국회의원(울산 동구)으로 당선되어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특히, 전력산업의 재정적 위기를 극복하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며 수소경제 육성을 위한 다양한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권 사장은 취임식에서 향후 경영 방침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안전 최우선 경영 ▲차별화된 중장기 전략 수립을 통한 지속 성장 ▲전사적 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 ▲청렴하고 협력적인 기업문화 조성 ▲중소기업 및 지역과의 상생 등을 제시했다. 그는 “회사의 미래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이러한 방침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며 직원들의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권 사장은 특히 안전 경영을 중요한 요소로 강조했다. 그는 “안전은 모든 경영 활동의 기본”이라며, 신규 발전소 건설과 공사 현장에서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와 안전 의식 내재화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전비용 투자를 확대하여 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권 사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원 개발, 신재생 발전, 에너지 신사업 등을 아우르는 중장기 사업 개발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동서발전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재무, 조직, 인사,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추진하고,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협력하는 기업 문화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석탄발전소 폐지에 따른 일자리 축소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지역 주민들과 중소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컨설팅 등 동반성장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 사장은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인용하며, "최후까지 살아남는 종은 강한 종도, 가장 똑똑한 종이 아니라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탄소 에너지 전환을 위해서는 조직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순발력 있게 앞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동서발전은 권명호 사장의 취임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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