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신문=문양규 기자]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울산 지역 특수학교 운동부 소속 학생선수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개별 학생선수 17명이 역도를 비롯한 5개 종목에 출전한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25일부터 30일 6일간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청, 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에서 주관한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이번 대회에서 육상 종목 은메달 1개, 육상 · 수영 · 역도 종목 동메달 8개로 모두 9개를 목표로 잡았다. 특히 수영, 축구, 역도 종목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특수학교 4개교에서 역도, 볼링, 스키, 수영, 육상종목을 교기로 육성하고 있으며, 개별선수 발굴과 경기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돕고자 운동부 운영 보전비, 장비 구입비, 훈련비 등을 지원했다. 22일부터 26일까지 울산과 경상남도 일대를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며 응원하기도 했다. 지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울산 학생선수단은 수영 종목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3개, 역도 종목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4개로 모두 11개 메달을 획득하며 시종합순위 10위, 메달순위 5위를 기록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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