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신문=강경복 기자] 울산시가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 마지막 단계인 국회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기재부를 방문하는 등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울산시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10월 24일 오후 기재부 예산실과 국회증액 필요사업 관련 부서를 방문해 정부안에 미반영 또는 일부반영된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원활한 국회증액을 위한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날 건의하는 주요 사업은 ▲카누슬라럼 센터(경기장) 건립 ▲스타트업 파크 조성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 성능 시험장(테스트베드) 구축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 ▲울산 삼산여천배수구역 비점오염저감사업 ▲반구천 암각화 방문자센터 건립 등이다. 이 중 카누슬라럼 센터(경기장) 건립 및 반구천의 암각화 방문자센터 건립은 산업수도 울산이 명품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울산 삼산여천배수구역 비점오염저감사업은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장의 수생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내년도 국비지원이 절실한 상황임을 설명했다. 한편 울산시는 10월 31일에는 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하반기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정기국회에서 심사할 국회증액 필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말부터 예산이 본회의에서 확정되는 12월 2일까지 국가예산팀장외 1명으로 구성된 국비 확보 근거지(캠프)를 국회 인근에 설치, 상주하면서 지역 핵심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밀착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국비확보를 위한 상주팀은 이 기간 동안 서울본부와 함께 각 상임위별 예산안 예비심사 및 예결위 종합심사 결과를 수시 점검하고, 지역 국회의원실과 공조하여 국비 증액을 요청하는 등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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