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신문=강경복 기자] 울산 북구는 지난해 매곡초에 이어 동천초와 상안초 일원에 대형차량전용 키높이 반사경 23개를 추가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해 1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매곡초 어린이보호구역 내 대형차량 보행자 확인 전용 반사경을 시범 설치했다. 대형차량의 경우 기존 반사경으로는 사각지대가 생겨 어린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하기도 함에 따라 북구는 대형차량이 반사경을 쉽게 보고 보행자의 위치를 보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키높이 반사경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매곡초 어린이보호구역 내 반사경 설치 이후 교통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던 효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동천초와 상안초 일원에 반사경을 추가 설치했다. 북구는 반사경 추가 설치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발생률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향후 순차적으로 북구 지역 모든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대형차량 전용 키높이 반사경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교통사고 예방과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어린이보호구역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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