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신문=문양규 기자]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지난 19일 어린이 철새탐조단과 함께 부산 을숙도 에코센터와 김해 화포천습지로 생태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은 울산 태화강과 인접한 부울경 철새 주요 서식지를 직접 관찰하고, 철새의 생태와 자연보전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탐방의 첫 번째 탐방지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상 중요한 지점으로 매년 수많은 철새들이 찾는 부산 낙동강하구에 위치한 을숙도 에코센터다. 을숙도 에코센터에서 탐조단 어린이들은 실내 철새탐조 활동을 통해 철새들의 이동 경로와 습성, 먹이 활동 등을 배우며 철새 생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후 김해 화포천습지로 이동하여 논 습지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김해 화포천습지는 철새들이 휴식하고 먹이 활동을 하는 중요한 습지로 아이들이 논 습지에서 철새가 서식하는 환경과 습지의 역할을 직접 경험했다. 어린이 철새탐조단원들은 “평소 철새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탐방으로 다른 지역의 철새를 가까이에서 보고, 철새들이 어떻게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지 경험하고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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