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소상공인 경영개선·경쟁력 강화로 울산경제 살린다”천미경 시의회 지역경제연구회장, 후반기 첫 간담회…소상공인 경영안정방안 논의[울주신문=강경복 기자] 울산광역시의회 의원들의 연구모임인 울산지역경제연구회가 18일 오전 시의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정책과 경영지원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제8대 울산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이후 시의원 연구모임이 개최한 최초의 간담회여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 모임의 회장 천미경 의원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김동칠 김종훈 홍성우 의원 등 소속 회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또, 울산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행복센터, 울산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 등 지역 소상공인 단체 대표들이 참석했고, 울산시 기업지원과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애로 사항 해소를 위한 건의사항 등을 들은 뒤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지원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소상공인 대표들은 경기침체에 따른 영세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경영환경 개선 및 금융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용보증재단 간부들은 소상공인들의 경영상 어려움과 운영자금 부족 등에 필요한 경영안정자금을 소개하고, 1:1 맞춤형 컨설팅인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의 성과를 보고했다. 울산시 관계자들도 “시는 소상공인 경영과 사업을 지원하는 여러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소상공인 금융지원제도, 사업주기별 경영컨설팅,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등 울산시가 추진하는 구체적인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설명했다. 천 의원은 “생업에 바쁜 소상공인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에 찾아가 컨설팅을 지원해 줘서 소상공인의 만족도가 높다”며 “이 사업을 몰라서 지원받지 못하는 소상공인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2022년 제8대 시의회 출범 직후 울산지역경제연구회를 만들어 현재까지 3년째 이 모임의 대표를 맡고 있는 천 의원은 “2028년 울산 국제정원박람회 유치는 소상공인들이 매출 상승을 통해 자생력을 높일 기회라며, 지역경제연구회는 태화강국가정원을 태화종합 시장, 신정시장 등 인근 시장과 연계하여 소상공인들이 다양한 행사를 주도하는 등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후반기 의원연구모임의 첫 간담회를 지역경제연구회가 개최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언제나 앞장서는 연구모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을 목적으로 2022년 8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울산지역경제연구회는 지금까지 10여 차례의 간담회와 토론회, 설명회 등을 개최하며 현장 소상공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연구회는 현재 6명의 의원으로 이뤄져 있으며 서면질의와 선진지 벤치마킹, 용역 발주, 전문가 강연 등을 통해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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