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신문=강경복 기자] 외솔한글사랑기념회가 10월 18일 오후 3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8회 외솔시조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외솔시조문학상 운영위원, 문학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학술대회 △시 낭송 △외솔 최현배 선생 약력 소개 △경과 보고 △수상작 심사평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외솔한글사랑기념회는 앞서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전국의 시조시인 50명의 작품을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제8회 외솔시조문학 평론상은 방민호 문학평론가(외솔 최현배 시조에 나타난 ‘님’외 1편), 제5회 외솔시조문학신인상은 유설아 시조시인(‘개운포 이야기’외 2편)에게 돌아갔다. 이와 함께 제9기 '시조정신' 등단자로는 하지영 시조시인이 선정됐다. 한편, 외솔시조문학상은 등단한 지 15년 이상 됐으며 3권 이상의 시집을 출간한 시인 가운데 한국 시조계에 큰 영향을 미친 사람에게, 외솔시조문학 신인상은 등단한 지 5년 이상 15년 미만으로 1권 이상의 시집을 출간한 시인 가운데 문학적 역량이 뛰어난 사람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외솔한글사랑기념회는 외솔 최현배 선생의 한글사랑 정신을 기리고 시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외솔시조문학상을 운영하고 있다. 한분옥 외솔한글사랑기념회 회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문인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전하고 우리 시조의 문학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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