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신문
남구 철새홍보관, 전년 대비 이용자 7.7% 증가
교육 기관의 적극 참여로 철새탐조와 체험프로그램 인기 실감
문양규 기자 | 기사입력 2024/10/18 [15:11]

남구 철새홍보관, 전년 대비 이용자 7.7% 증가

교육 기관의 적극 참여로 철새탐조와 체험프로그램 인기 실감

문양규 기자 | 입력 : 2024/10/18 [15:11]

▲ 울산 남구 철새홍보관


[울주신문=문양규 기자] 철새홍보관은 태화강을 찾는 철새뿐만 아니라 자연생태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2024년 9월까지 철새홍보관 방문자는 전년 대비 7.7%(1,768명)증가한 24,658명으로 시민들과 교육기관 학생들에게 태화강의 철새와 자연 생태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포함한 교육기관들의 태화강 철새 탐조와 철새홍보관 내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참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철새홍보관에서 운영 중인 체험 프로그램은 생태해설사와 함께하는 태화강 철새 탐조와 실내 5D 영상관람, 가상현실(VR)체험, 자연 교구를 활용한 새피리 만들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 철새블록 만들기, 울산학춤 춤사위 체험 등이 있다.

특히, 태화강 철새 탐조는 생태해설사와 아이들이 함께 철새와 태화강 생태를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면서 생태 감수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철새홍보관은 홍보관과 인접한 옥현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어린이 철새홍보단을 결성해 철새와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한 교육과 활동을 함께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 개최 예정인 ‘2024 삼호버드페스티벌 행사’에서 삼호중학교 학생들이 철새홍보관과 함께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철새홍보관 관계자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 부스 운영으로 철새홍보관이 단순한 전시관을 넘어 지역 사회와 미래 세대에 자연의 소중함을 전하고 일깨우는 공간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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