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양규의 정치만평] 역사가 말하는 정치인의 자세 - 지역민과의 소통이 승리의 열쇠

▲ 문양규 기자  ©

역사적으로 볼 때, 정치인들이 지역민과의 소통을 소홀히 했을 때 결과는 참담했다.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 당시 전두환 정권의 강압적 통치는 국민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고, 결국 정권 교체로 이어졌다. 

또한 2002년 노무현 대통령 당선 당시, 그의 소통과 개혁 의지가 국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반면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에서는 국민과의 소통 부재가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이처럼 정치인들이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원칙과 신념을 지켜왔을 때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이는 곧 선거 승리로 이어졌다.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은 역사적 교훈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지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원칙과 신념을 지키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 상위 정당의 지시나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않고, 지역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유권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2026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