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신문=문양규 기자] 울산광역시 강남교육지원청은 초등교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자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상담(컨설팅)’을 운영한다. 이번 상담은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진행되며, 희망하는 초등교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담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강남교육지원청은 초등 저학년 담임 교사를 대상으로 전문 상담사(컨설턴트)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실습 중심의 ‘안심학년제 상담’을 진행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입학 초기 적응 활동, 한글 교육 시수 확대, 놀이·신체활동 지원 등에 대한 실질적인 비법(노하우)을 전달하고, 교사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다음으로 최신 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을 활용한 수업 도구를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온·오프라인 연계수업 역량 강화 상담’을 진행한다. 디지털 기반 학습환경 활용법, 온라인 수업 도구 사용법,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인공 지능(AI)을 활용한 수업 기법 등으로 교사들이 미래 교육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제 중심 학습(프로젝트)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는 상담도 진행한다. 질문 중심의 수업 운영 방법, 학생 주도형 문제 해결 과정 설계 등으로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수업 모형(모델)을 제시한다. 강남교육지원청은 이번 상담 활동으로 초등교사들의 전문성이 향상되고, 이는 곧 학생들에게 더욱 질 높은 교육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강남교육지원청 담당자는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바탕으로 교사들의 수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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