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신문=문양규 기자] 남구 구립합창단(지휘자 김동욱)은 8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단기념공연 ‘화음의 시작’을 개최했다. 남구 구립합창단은 올해 4월에 발족됐으며, 총 48명의 단원 중 23명이 음악 전공자로 구성돼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구립합창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체 단원의 절반에 가까운 음악 전공자로 구성된 남구 구립합창단은 지역 사회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전문적인 수준의 합창 음악을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남구 구립교향악단과 경주시 청소년합창단이 협연하여 모차르트의 ‘대관식’ 다장조 작품 317, 르네상스 마드리길 모음, ‘영원한 빛’, ‘라밤바’등 다양한 곡을 선보였다. 또한, 박인경 소프라노, 정지윤 알토, 김진훈 테너, 장인준 바리톤 등 훌륭한 솔리스트들이 함께해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음악 경험을 선사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창단기념공연 ‘화음의 시작’은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 구민들의 문화생활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구립합창단의 창단은 울산의 문화예술이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우리 지역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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