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신문=강경복 기자] 울산 동구에서 열린 체류형 걷기 프로그램 ‘해파랑길에서 하룻밤’이 10월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간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전국에서 274팀이 지원했고, 그 중 46팀, 약 200명이 최종 참가자로 선정돼 6: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울산 대왕암공원 오토캠핑장과 해파랑길 8코스, 2024 강소형 잠재 관광지인 슬도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노을빛 트레킹을 통해 해파랑길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했다. 일부 구간에서는 레크리에이션과 버스킹 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걷기의 즐거움이 더해졌다. 참가자들은 울산 동구 내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인증하는 영수증 이벤트와 캠핑장 내 숨겨진 보물을 찾는 보물찾기 이벤트에도 참여하며 다양한 즐길거리를 경험했다. 이번 행사는 걷기 프로그램과 캠핑을 연계해 지역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생활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 선정은 울산 시민 20%, 타 지역민 80% 비율로 선정됐는데, 특히 광주에서 온 한 참가자는 “두루누비를 통해 초등학생 아이들과 코리아둘레길을 걷는 중”이라며 “아이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울산 동구 해파랑길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신청 사연을 밝혔다. 울산 동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파랑길과 지역 관광 명소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며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울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지역뉴스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