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신문=문양규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공모 신청해 울산 5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A)를 획득해 신재생에너지 자립 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고 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주택, 상가, 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때 전체 비용의 80% 정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3월 수요조사를 통해 공모 신청한 전국 171개 기관들을 대상으로 점수별 ‘차등제’를 도입 등급별 국비를 차등 지원한다고 공고했다. 남구는 지난 6월 공모사업에 신청했으며, 7월 한국에너지공단의 공개평가를 거쳐 9월 말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A등급으로 최종 확정돼 등급 최대의 국·시비 8억 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남구는 공공요금의 증가로 인해 주민들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설비의 보급 확대와 에너지 청정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 높이기 위해 공모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사업은 공개평가 후 현장평가를 거쳐 11월 중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3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공모사업 최고등급 선정을 계기로 남구가 울산 최고의 청정에너지 자립 도시로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하고, 에너지 요금 인상으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에게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남구의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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