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신문=강경복 기자] 울산시가 10월 2일 오전 9시 30분, 제18호 태풍 ‘끄라톤’에 대비해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태풍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끄라톤’은 대만을 지나면서 강도가 약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은 적으나 3일과 4일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에 울산시는 긴급 회의를 갖고 태풍 대비 상황 점검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안승대 행정부시장 주재로 재난 관련 부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안승대 행정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사전 통제하고 필요시 주민대피를 적극 이행토록 지시하는 등 철저한 대비책 마련을 당부했다. 또한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과 집중호우가 우려되는 3일부터 6일 사이에 축제 등 야외행사에 대해서는 취소, 연기 또는 실내행사로 대체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안승대 행정부시장은 “태풍의 이동경로가 유동적인 상황이지만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선제적인 사전대비가 필요하다”라며 “어떤 재난에도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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