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신문=문양규 기자] 울산광역시 강남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기초학력 부진 등 학습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초‧중학교 13개교 학생 24명에게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학습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학습지도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주 1, 2회 맞춤형 기초학력 향상 수업을 제공하며, 내년 2월 2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강남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중학생들에게 집 근처 학습센터에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학교 밖 학습센터 연계교육’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거주지가 멀거나 거주지 근처에 학습센터가 없으면 가정 방문 수업도 지원한다. 올해 중학교 18개교 학생 32명이 주 1회 가까운 학습센터를 방문해 자신에게 맞는 학습을 받고 있다. 학교 안 맞춤형 통합지원으로 학습지원대상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두드림학교’도 모든 초‧중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학습뿐만 아니라 심리‧정서, 건강, 가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강남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지난 27일 강남교육지원청 3층 대청마루에서 남구와 울주군 지역 초‧중학교 기초학력 업무 담당 교사 4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했다. ‘함께 성장하는 질문수업 디자인’을 주제로 진행된 연수에서 강남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전인식 교육장은 “다양한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과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기초학력을 높이고,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데 중점을 두겠다”라며 “특히, 담당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해 학생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남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학교와 교사의 역량만으로 학습을 지도하기 어려운 학생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개별화 지원을 제공해 기초학력을 향상하고 정서 안정을 지원하는 강남교육지원청의 학교 밖 기초학력 안전망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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