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신문=문양규 기자]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은 27일 ‘고려아연 주식 갖기 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 주식 갖기 운동은 약 50년간 울산과 함께 성장해 온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고려아연을 사모펀드의 경영권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울산광역시 주도로 진행하고 있는 운동으로 김두겸 울산시장, 이순걸 울주군수,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하여 지역 각계각층에서 참여하고 있다.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임직원도 한 명의 울산시민으로서 울산 경제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고 고려아연의 위기에 함께 힘을 보태자는 것에 뜻을 모았다. 특히 고려아연은 다양한 후원사업을 통해 10년 이상 공단과 인연을 맺어 왔으며 후원 규모는 2억 원에 육박하는 바, 이러한 인연을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1인 1주식 갖기 운동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최인식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오랜 시간 울산 경제를 지탱해 온 고려아연의 경영권이 사모펀드에 넘어갈 경우 투자 축소, 고용 불안 등 지역경제에 큰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은 울산 울주군을 대표하는 지방공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며, 향후에도 지역 현안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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