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신문
학령기 및 청소년기 백일해 확산
울산시, 백신 접종·마스크 착용 등 당부
문양규 | 기사입력 2024/07/23 [22:44]

학령기 및 청소년기 백일해 확산

울산시, 백신 접종·마스크 착용 등 당부

문양규 | 입력 : 2024/07/23 [22:44]

울산시는 최근 심한 발작성 기침이 특징인 백일해가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어 예방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백일해 환자가 12,000명을 넘는 등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7월까지 19명에 비교하면 633배에 달하는 수치다.

 

울산의 경우에도 6월까지 7명이었던 환자가 이달에만 30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급증하고 있다. 특히 학령기 및 청소년이 전체의 84%를 차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울산시는 학교, 학원 등 집단감염 우려 시설에 대해 교육청, 보건소 등과 함께 감시·대응 강화에 나섰다.

 

또한 1주 이상 기침 또는 확진자 접촉 이후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속하게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1세 미만 영아는 빠짐없이 생후 2·4·6개월에 적기 접종을 하고, 27~36주 임신부와 1세 미만 이외 고위험군(면역저하자, 중등증 이상 만성폐쇄성 폐질환자), 영아 돌봄종사자, 65세 이상 시민들도 백일해 백신(Tdap)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소아·청소년들에게 일상생활 및 여름 방학기간 동안 손 씻기, 마스크 착용과 기침 예절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해 줄 것을 당부하고 백일해의 경우, 상대적으로 치명률이 낮아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지만, 평소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문양규
운동처방사, 사회복지사, 생활체육지도사, 태권도사범(공인6단), [태권도 척추건강] 저자, [자세교정 단계별운동처방] 저자, [한국의 노인요양센터에서 만성 요통 노인 재활을 위한 학제적 설계 연구실천 등] 국제학회 게재논문_6건, [근피로 유발 후 보드를 이용한 스트레칭이 운동수행력, 통증 자각도, 산화적 스트레스 및 피로물질에 미치는 영향] 국내학회 게재논문_1건
  • 도배방지 이미지

지역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