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신문=문양규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12월 10일까지 학교와 기관 264곳을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 상담(컨설팅)과 정기 점검을 진행한다. 전문기관에 위탁해 진행하는 이번 위험성 평가 상담은 학교(기관) 행정실과 급식실에 근무하는 현업근로자(조리, 시설, 경비, 청소, 통학 등 5개 직종)가 대상이다. 특성화고, 특목고 등 학교 18개교는 전 교직원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를 확대 진행한다. 위험성 평가는 학교 내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찾아내 그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살펴보고,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세워 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위험성 평가는 사전 준비, 유해·위험 요인 파악, 위험성 결정, 위험성 평가의 공유, 위험성 감소 대책 수립·실행, 기록·보존 단계로 진행된다. 평가 모든 단계마다 직종별 작업에 종사하는 근로자가 참여해 작업장에 있는 유해·위험 요인을 파악한다. 위험성 크기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위험성 감소 대책을 세워 결과를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울산교육청은 위험성 평가와 함께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와 이행 상태 등을 확인하는 정기 점검도 진행한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의 위험을 가장 잘 아는 것은 모든 구성원이므로 파악과 참여·공유 중심의 자율적 예방 활동으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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